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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세포 치료와 수지상세포 치료

수지상세포_T세포설명

T세포는 반드시 수지상세포로부터 명령을 받아야만 움직입니다!

T세포 면역치료 (자기 림프구 활성화요법)

우리 인체가 가지고 있는 면역세포 중에서 암세포에 대항하는 세포는, NKT, NK, 수지상세포, T 세포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T세포만을 집중적으로 체외에서 배양한 후, 링겔로 투여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T세포는 [나는 암세포다~] 라는 표시(항원)를 가지고 있는 암(종양)만을 표적으로 삼아서 공격합니다.

 

이는, 효율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반면, 항원이 없어졌거나 숨어있는 암에 대해서는 전혀 공격할 수 없다는 큰 약점이 있습니다. 또한, 반드시 수지상세포로부터 표적에 대한 정보를 전달 받지 않으면 공격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T세포 단독으로는 그 치료에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 화제가 된 CAR-T치료는, 이 T세포에게 항원(암세포 정보)을 직접 기억시키고 배양시킨 후에 체내로 투여하는 치료 법으로서 수지상세포의 명령이 없어도 T세포 단독으로 암을 공격하게끔 변형시킨 면역치료(바이오의약품)입니다. 

CAR-T 치료제 이름은 킴리아(Kymriah)이며, 일본에서는 2019년 5월 22일에 정식 약가가 승인되었지만 1회 투여 가격이 약 3,300만엔(약 3억 4천만원)으로 너무 비싸서 현실적이지 않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2021년 3월에 노바티스사의 킴리아를 림프종에 한해서 승인하였으나 1회 치료 비용이 약 5억원에 달해서 개발한 제약사와 약가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지상세포_면역의사령관
T세포는 돌격부대

수지상세포 면역치료(인공항원 사용)는, 항원 제시 세포로서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항원 제시 세포란,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나 병원균의 항원(병원균의 특이한 성질)정보를 취득한 후, 다른 면역세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세포입니다.

 

즉, 정상세포가 아닌 암세포나 바이러스 등 이물로 판단한 물질을 가장 먼저 파악해서 이것이 몸에 해를 끼칠 것으로 판단할 경우, 체내의 림프구(T세포)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는 것이지요.

아래 그림은, T세포가 수지상세포로부터 공격 명령을 받은 후 공격에 나서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력한 수지상세포가 없이는 강력한 T세포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면역_암세포공격원리

수지상세포 치료를 암백신으로도 부르며 환자로부터 소량 채혈 후 단구를 추출해서 체외에서 대량으로 수지상세포를 배양하고, 여기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암 항원을 먹여서 그 특징을 기억 시킨 후, 체내로 피하 주사합니다.

위 과정에서 체외에서 이미 암으로 예상되는 인공항원으로부터 암 정보를 취득했기 때문에 체내로 투입되는 즉시, T세포에게 공격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게 됩니다.  

수지상세포는, 암을 공격하는 세포는 아니며 공격해야만 하는 적군을 T세포에게 전달하는 작전 사령관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자신을 정상세포로 위장을 잘하는 암세포라 하더라도 이 수지상세포가 그 특징을 인식만 할 수 있다면, T세포는 강력한 공격력으로 암세포를 사멸 시킬 수가 있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입니다.

그리고, 수지상세포 치료는 링겔로 투여하는 다른 면역치료와는 달리, 목 부근이나 팔뚝 부근 등 림프절에 가까운 곳에 직접 피하주사를 하며, 이는 조금이라도 더 빠르고 확실하게 림프구(T세포)에게 공격 명령을 하달하기 위해서 입니다.

 

인공항원이 환자와 잘 맞을 경우에는 암 공격력이 크게 발휘되어 치료 효과가 많이 기대되지만 항원성이 잘 맞지 않을 경우, 그만큼 효과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수지상세포 치료법은 융합 자가암백신 치료라고 하며, 인공 항원이 아닌 수술로 적출한 환자 본인의 암세포 조직을 사용함으로서 치료 효과를 극적으로 높인 치료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수지상세포_킬러T세포 결합

인공항원을 사용하는 수지상세포 치료 이 외에, 수술로 적출한 자신의 암세포를 활용하는 융합 자가암백신 치료는 그 효과가 더욱 기대되지만, 수술하여 자신의 암세포를 확보하신 분만 적용된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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